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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산관문학공원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곳

선학농장 최귀홍 2007. 9. 8. 22:35

 
"산중턱 탑산사까지 유명문인들의 글귀를 읽으며 한걸음 한걸음.."

노령산맥의 맨 끝에 우뚝 솟아 있는 도립공원 천관산은 억새밭, 기암괴석, 비단같은 단풍, 탁 트인 다도해가 조화를 이뤄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져 보는 이의 탄성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서쪽으로는 두륜산, 북쪽으로는 월출산과 무등산, 조계산 남쪽으로는 한라산 등 주요 명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중의 하나이다.

이곳에 자연의 멋과 인간의 풍류가 어우러진 천관산 문학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아름답고 서정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갖가지 형상의 기암괴석과 전국 최대의 억새평원, 천관녀와 김유신 장군․황금약수터 등 수많은 전설과 설화를 간직하고 있어 사계절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천관산을 남도 제 1의 명산으로 가꾸고자 지난 2000년에 대덕읍민이 주축이 되어 1차 문학공원을 조성하였다.

대덕읍 연지마을 뒤편 산기슭에 자연석으로 조영된 文塔(1기)과 文學碑(54개)가 산책로를 따라 주변의 풍광과 어울려 독특한 멋을 풍기고 있으며,
 
산중턱 탑산사를 오르는 3㎞의 등산로를 따라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쌓은 사랑의 돌탑 460여개가 주변의 청단풍․동백․철쭉 등과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文塔은 사랑의 돌탑을 대표하는 상징탑으로서 탑산사 주차장 위쪽에 높이 15m, 폭 9m의 7층 석탑으로 조경석 축조방식으로 만들었으며, 국내 유명문인 39명(시인 19, 소설가 13, 수필․평론․희곡 7)의 작품과 육필원고, 연보를 캡슐로 제작하여 보관하고 있다

문탑주변에 조영된 54개의 文學碑는 문탑에 보관된 문인들의 육필원고 중 대표작품을 선정하여 천관산에서 나는 자연석에 글씨를 새겨 넣은 것으로,
 
 한승원․이청준․송기숙․김영남 등 이고장 출신의 문인을 비롯 문병란․안병욱․박범신․구상 등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소설가․수필가․평론가․아동문학가등의 주옥같은 글들이 새겨져있다.

탑산사 등산로 3km의 길을 따라 세워진 400여기의 사랑의 돌탑은 대덕읍민 및 향우의 자발적 참여로 작은돌 하나하나를 쌓아 만든 결정체로서 각기 다른 모양과 소박한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천관산 문학공원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리 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있으며 남도제일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이에 장흥군은 남해안관광벨트사업과 연계 현재 2차문학공원을 조성중에 있다.

총사업비 5,800백만원을 들여 테마공원, 문예관, 체험관, 국내 유명작가의 자료를 전시하는 전시관, 산책로등 관광객이 머무르고 문인들의 작품을 직접 볼수 있을 뿐만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중에 있는 천관산문학테마파크는 내년이면 모습을 공개하게 된다.
출처 : 장흥 용산중학교 7회 동창회
글쓴이 : 장흥용산중7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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