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正南津) 장흥을 아시나요.
장흥군이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정남쪽에 위치한 지리적 의미를 살려 각종 조형물을 조성하는 등 국토
정남쪽 이미지 가꾸기에 힘을 쏟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이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정남쪽에 위치한 것으로 밝힌 지점이 바로 관산읍 신동리 사
금마을(경도 126도59분 위도 34도32분)...
모래에서 금을 채취했다고 해서 붙여진 사금마을은 수평선 동쪽 약20<&27842>지점에 고흥반도 소록도
와 천혜의 관광지인 완도군 금당도(꽃섬)등 바다가 훤히 바라다 보일 만큼 전망이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사금마을과 10<&27842>여 떨어진 지점에 회진 노력도 연륙교, 호남의 5대 명산인 천관산(723m) 도립
공원, 공예태후 탄생지, 방촌문화마을 등 볼거리가 산재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있다.
군은 이에따라 지난 해 3월 지역민과 출향향우 각계인사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진 조형물 기
공식을 가진데 이어 제1회 정남진 건강달리기 대회 등 이를 기념하는 각종 축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또 남부 5개 읍^면을 포함하는 정남진 권역사업의 하나로<&27757>42<&27842>구간 마라톤<&27757>
해변 문화광장<&27757>소공원 및 인어공원<&27757>개매기 체험장 등 다양한 관광벨트 개발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국토 동쪽에 위치한 정동진이 수년전 모방송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전국적인 명소
로 발돋움한 것 등도 자극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인규 장흥군수는 “지역 이미지와 관광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북한의 중강진과 대비되는 따
뜻한 정남진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관광명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