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 |
재배양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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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의 재배양식은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로 구분된다.
직파재배는 기계화 재배에 의한 생력화와 밭재배 및 배수가 좋은 답리작 재배에 적합하다.
육묘이식 재배는 노력이 많이 소요되지만 다수확재배가 가능하고, 2모작에서 앞그루 수확이 늦어서 직파가 어려운 때 본포 재배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월동이 어려운 중, 북부지역에서 하천부지 등에 관상용으로 재배할 때 유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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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파종기
직파재배는 노력이 절감되고 적정 입모수 확보에 따른 유효분지 발생과 개화, 생육, 성숙 등이 균일하고 충실하여 품질향상은 물론 다수확이 가능하다. 유채의 지역별 직파재배 파종적기는 그림과 같다. 전북과 전남에서는 10월 상순이 적기이며 중순 이후파종에서는 파종이 늦어질수록 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다수확 재배를 위해서는 앞그루와 작부체계를 잘 맞추어야 한다.
나. 파종방법
트랙타 세조파기를 이용할 때는 파종 및 복토시간이 10a에 33분이 소요되어 매우 효율적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섬지역의 기계화 파종이 어려운 밭에서 인력으로 파종하는 경우에는 이랑나비 50cm, 파폭 20cm의 줄뿌림이나 120cm 두둑에 흩어 뿌리는 것이 적당하다.
유채 직파시 10a당 파종량은 전작파종과 답리작 파종시, 파종시기, 토양의 비옥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밭에서보다는 답리작에서 그리고 적기파종보다는 만파에서 밀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 시비방법
유채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약 7개월의 장기간을 필요로 하는 월동작물이므로 비료의 유실도 비교적 많아서 다비(多肥) 재배하는 작물에 속한다.
제주도의 전작직파 재배시의 시비적량은 토양조건이 육지부와 다르다. 특히 인산비료는 육지보다 더 많이 시용해야 한다. 이것은 제주도 유채재배 지대가 화산회 토양이어서 인산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실시한 3요소 시비적량 시험결과를 보면 회산회 토양에서는 관행시비량 N-P2O5-K2O = 12-23-12kg/10a에 비하여 14-25-10kg/10a에서 7% 증수하였고, 비화산회토양에서는 관행의 N-P2O5-K2O=12-13 -12보다 질소와 인산이 많고 칼리가 적은 14-15-10kg/10a 수준에서 관행 기준량보다 14% 증수되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의 유채 웃거름 시용 방법을 보면 관행 2회 웃거름보다 봄철 일찍 1회에 전량 시용하는 것이 수량은 비슷하나 노력이 절감되어 유리하다.
라. 벼 주간 직파재배
유채의 논 뒷그루 직파재배는 벼수확이 늦어지면 월동 전 유채의 생육기간이 짧고 저온조건이어서 생육부진에 따른 한해의 피해가 있으므로 벼수확 2주일 전에 물을 빼고 수확 10일 전에 퇴비분말과 종자 및 밑거름을 잘 혼합하여 벼골 한줄 건너 뿌려 주면 3∼4일만에 발아한다.
벼를 수확할 때에는 발아한 유채를 밟으면서 작업해도 무방하다. 벼수확 즉시 알라입제를 10a당 1.5kg 뿌려 주면 뚝새풀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벼 주간 직파는 파종시기를 앞당기고 파종노력의 생력화와 노동력을 분산하는 이점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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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이식 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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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건묘의 양성
묘상은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가 적당하며, 10a 당 묘상면적은 약 1a 이다. 묘상의 파종적기는 9월 20일경이며, 육묘일수는 40일 육묘가 건묘 육성에 가장 적당하다. 나비 1.2m의 파종상을 만들고 모판시비량으로 3.3m2당 퇴비 4kg, 요소 350g, 중과석 140g, 염화칼리 100g을 고루 뿌려 주고 정지한 후 재식밀도를 12cm×12cm로 하여 2∼3립씩 점파한 다음 종자가 섞이지 않게 충분히 관수한다. 발아 1주일 후에는 1개만 남기고 솎아 준다.
나. 정 식
다. 춘파재배
유채 재배는 가을재배가 원칙이나 가을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파종을 못했거나 이른봄에 앞작물이 끝나고 유채를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춘파재배 할 수 있다. 대체로 춘파 재배하면 수확기가 추파 재배보다 약 20일 이상 늦어지므로 답전작 춘파재배는 불가능하며 전작재배만이 가능하다. 특히 제주도의 표고가 높은 고지대에서는 유리한 재배가 될 수 있다. 춘파재배에서는 첫째 춘파성이 아주 높은 조숙품종을 선택해야 하며, 파종기는 3월 상순이고, 파종방법은 이랑나비 50cm에 골너비 20cm로 줄뿌림하는 것이 증수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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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수제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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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를 계속 재배하는 경우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잡수제거 문제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채재배 농가에서는 6월 상, 중순에 수확하게 되면 2∼3%의 종자가 수확 조제하는 과정에서 포장에 떨어진다. 여기에 3∼4개월 후 다시 유채를 파종하게 되므로 이미 포장에 떨어졌던 종자가 추파에서 함께 발아하게 되면 어린모 시기에 구별은 전연 불가능하다.
만일 이 경우 앞 뒤 작물의 유채품종이 동일품종이라 한다면 별로 문제될 것이 없겠으나 앞에 떨어진 품종과 뒤에 파종하는 품종이 다를 때는 재배관리나 품질면에서 문제가 된다. 특히 품질이 나쁜 품종과 혼종이 되면 유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질 평가에서 불량지방산인 에루스산 함량은 5%이하 되는 기름만을 식품가공에서 이용하도록 제한되어 있는 데도 제주도의 무 에루스산 유채재배농가의 시료를 수거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에루스산 함량이 16% 이상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제주도원 포장에서 채종한 영산유채 종자에서는 에루스산 함량이 1.2%였고, 목포시험장에서 조사한 바로는 앞그루에 유채를 재배하지 않고 격리거리를 100m 띄워 유달과 영산유채를 재배한 영산유채의 종자는 방임수분 되었어도 불과 에루스산 함량이 1.6% 미만이었다.
따라서 유채재배 농가는 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품종의 재배는 원천적으로 수매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음을 명심하여 성분이 개량된 품종인 영산유채, 청풍유채, 한라유채, 탐라유채, 탐미유채 중에서 선택 재배해야 한다. 우량품종 직파재배는 파종시 점파재배 하거나 줄뿌림을 하고, 발아 후 점파나 조파한 것에서 발아된 것 외에 발아된 유채는 모두 잡수이므로 완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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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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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의 논에 발생이 심한 독새풀을 억제하기 위해 제초제를 고루 뿌려주면 월동전까지의 잡초발생은 없으며, 월동직후에는 웃거름을 준 다음 중경배토를 해주고 여기에 알라입제를 10a 당 1.5kg 고루 뿌려주면 독새풀과 함께 다른 잡초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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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잡종 품종의 직파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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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잡종을 직파재배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고정품종들은 밀식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나 1대잡종 품종들은 잡종강세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어야 하므로 너무 밀식재배하는것은 금물이다.
따라서 앞그루 작물의 수확을 가급적 빨리 서두르거나 당초부터 영농설계에 유채를 재배할 계획이 서 있는 농가라면 앞그루재배 작물의 수확시기를 충분히 고려한 후 10월 상순경에 유채재배가 가능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1대잡종을 직파할 때의 시비적량과 밑거름, 웃거름에 있어서도 질소 1/3, 인산, 칼리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 2/3는 월동직후 웃거름으로 주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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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 사료용 유채 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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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료가치와 이용
그러나 일시에 많은 양이 생산될 경우에는 단기간에 수확된 생초를 급여하는 것이 곤란하므로 사일레지로 저장하여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와 같이 사일레지로 저장할 때에는 노력과 경비가 수반될 뿐만 아니라 사료 가치와 건물량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득이 사일레지로 저장할 경우에는 사료 가치와 건물량의 손실을 최대한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절단된 유채 80%와 절단된 볏짚을 20%정도 혼합하여 저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사료용 유채는 방목 이용도 가능하나 방목시에는 매일 방목할 분량을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나. 파 종
청예사료 유채의 파종은 앞작물 (옥수수, 참깨 등)이 수확된 직후 곧바로 파종하는 것이 가장 알맞은 시기로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대략 8월 중순∼하순 사이이며 가급적 9월 상순 안에 파종하는 것이 생초 생산에 유리하다.
파종방법에는 흩어뿌림(산파)과 줄뿌림(조파)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흩어뿌림의 경우 10a당 1∼1.5kg의 종자를 약 10m 간격으로 배수로를 낸 밭 전체에 골고루 뿌리면된다. 이 때 파종량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과다 밀식으로 생초 생산이 저하된다. 줄뿌림의 경우 10a당 0.5∼0.8kg의 종자를 이랑사이 30cm, 파폭 20cm되게 파종한다. 파종 후에는 1.5cm∼2.0cm의 두께가 되도록 가볍게 갈퀴나 레기로 긁어 복토해주어야 발아가 양호해 진다. 트랙타 부착용 맥류 세조파기를 유채 파종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 개발되어 있어 이 기계로 파종할 경우 파종 시간이 10a당 33분이 소요되어 관행 흩어뿌림의 4.2시간보다 87%의 파종노력을 절감시킬 수 있다.
기계조파의 경우 파종량은 10a당 0.5∼0.8kg이 적합하며, 이랑 사이는 45cm로 파종된다. 또한 기계조파는 흩어뿌림보다 입모 확보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우리 나라 실정으로는 두 가지 파종방법을 모두 이용할 수가 있다.
다. 거름주기 사료용 유채재배의 알맞은 비료량은 토양 비옥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질소, 인산, 칼리를 10a당 성분량으로 20-12-12kg(실량으로는 요소 43kg-인산 60kg-칼리 20kg)을 파종전 경운작업 때에 전량 밑거름으로 주여야 한다. 그러나 퇴비를 금비와 혼용할 때에는 퇴비 중에 함유되어 있는 질소 성분량을 감안하여 화학비료를 적절히 줄여 주면 된다.
가을에 파종하는 다른 작물에서와 마찬가지로 질소비료를 과용하고 조기에 수확하면 생초에 질산함량이 높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이럴 경우는 하루에 소 한 마리에 20kg 정도의 생초를 볏짚과 함께 섞어 먹이면 질산 축적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라. 병해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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